저희 신혼집에는 가전보다 가구가 우선이었고, 가구 중 침대가 가장 중요했어요.
신혼가구를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은 물론 발품도 많이 팔았어요. 근처 지역의 유명한 가구 단지들도 많이 돌아보았죠.
저렴한 가격대의 침대들도 많았는데 알고 보이 모두 MDF나 PB 소재이더라고요.
침대는 우리가 못해도 하루에 9시간은 보내는 곳이잖아요. 당연히 소재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베이직가구를 검색해보고 저녁에 예비 신랑과 함께 매장을 찾아간 순간 딱 느낌이 왔어요.
아, 튼튼하구나! 안정감이 있구나.
사이즈도 넓게 제작하고 싶었고, 안방에 창문이 있어서 헤드를 조금 낮게 제작하고 싶었는데 모두 다 맞춰 제작이 가능하고 하니 신기했죠.